세계 사랑으로 어둠을 밝힌 정치철학자의 삶

"한나 아렌트는 탁월한 정치철학자로 꼽힌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나 아렌트의 사상은 열정적이고 모험적인 삶의 경험에서 나왔다. 저자 알로이스 프린츠는 소설처럼 읽히는 이 전기에서 한나 아렌트의 삶과 작품을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일목요연하게 전달한다."  - 에반겔리셔 저술상 Evangelischer Buchpreis  심사 위원회

저자 알로이스 프린츠 | 옮긴이 김경연 | 출판사 이화북스

[시사매거진=이미선 기자] 오늘날 우리는 어둠이 전 세계를 삼키고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한나 아렌트는 아무리 어두운 시대라 하더라도 불빛을 찾을 희망은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그 불빛은 이론이나 개념보다는 개인들의 삶과 일에서 등장하는 것이다. 

한나 아렌트는 바로 그러한 불빛을 제공하며 우리가 정치와 당혹스러운 문제들에 비판적 관점을 갖출 수 있게 돕는다. 한나 아렌트는 현대의 삶에 나타나는 위험한 경향들을 빈틈없이 비판했으며, 정치의 품위를 회복하기 위한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한나 아렌트가 읽히고 있는 그리고 한나 아렌트를 읽어야 할 이유다. 이 책은 따듯한 시선과 감동적인 서술로 한나 아렌트의 삶과 작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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