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과 동시에 무상으로 그림책 지원

▲ 출처 : 동해시

[시사매거진]영·유아기부터 책과 친숙해지고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북스타트운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동해시가 밝혔다.

‘북스타트(BOOKSTART)’는 영·유아들에게 출생과 동시에 무상으로 그림책을 지원해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독서진흥운동으로, 아기와 엄마를 도서관으로 적극 유도해 책과 함께 놀고 이야기를 들으며 자랄 수 있게 하는 지역사회 육아지원시책이다.

시에서는 지난 2009년 6월 북스타트 선포식을 시작으로 현재 8년간 4,660여명의 아이들에게 책꾸러미를 지원하였으며, 1,120명의 영·유아들에게 책을 읽으며 노는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어른들 중심으로 운영되던 도서관을 공동 육아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특히, 오는 15일부터 관내 거주 1세~4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연령에 맞게 구성된 단계별 책꾸러미를 배부하는 ‘북스타트데이’를 운영할 계획으로, 부모님 신분증과 건강보험증을 지참하여 신청하면 책꾸러미 수령이 가능하다.

또한, 일주일에 한번 엄마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책놀이 프로그램을 연령대별 2개 과정으로 운영하며, 책 읽기 지도, 그림책 고르기 등 부모교육도 병행해 자녀와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시는 지난 10일(목)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36개월 미만 아기와 부모님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스타트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한편,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16년 북스타트 여는 날”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발한·북삼도서관(530-2480, 2490)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고세천 평생학습센터소장은"책과 함께하는 행복한 가족문화 정착과 지역사회의 공동육아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북스타트사업에,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자원 활동가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도서관과 지역사회를 더욱 생동감 있게 변화시키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통해 꿈을 꾸며 올바르게 성장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 발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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