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관계와 작별하고 홀가분해지는 심리 수업

"소중했던 관계가 깨지면 우리는 깊은 고통을 느낀다. 그러나 저자는 왜 어떤 관계는 시들고 어떤 관계는 새롭게 꽃 피는지, 그 과정에서 덜 아프고 더 성숙해지는 방법은 무엇인지 현명한 조언을 전한다. 인간관계에 관한 심리서로서 10점 만점에 10점을 줄 수 있는 매우 탁월한 책."   - Bogsyn.dk (덴마크 서평 전문 매체)

저자 일자 샌드 | 옮긴이 이은경 | 출판사 인플루엔셜

[시사매거진=이미선 기자] <어쩌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됐을까>는 행복한 나라 덴마크의 심리상담가이자, 유럽인이 가장 사랑하는 심리상담가인 일자 샌드가 내놓은 관계 처방전이다. <센서티브>로 전 세계 '민감한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던 저자는 이번 책에서 '홀가분한 관계의 기쁨'을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전한다.

"행복의 90%는 인간관계에 달려 있다." 덴마크 철학자 키르케고르의 이 말처럼, 건강한 인간관계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덴마크는 행복을 중요한 목표로 설정하고, 특히 따뜻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렇다면 이들은 관계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까? 이 책은 덴마크에서 실제 적용되는 상담 레시피를 담았다.

저자가 말하는 해법은 간단하다. 망가진 관계에 손을 내밀거나, 그러지 못하겠거든 제대로 작별인사를 하라는 것. 그러나 이 간명한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신중하고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 잘 짜여진 프로그램에 따라 운동해야 다치지 않고 건강해질 수 있는 것처럼, 힘든 관계를 풀기 위해서도 잘 짜여진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나가야 한다.

그래야 다치지 않고 서로의 마음과 관계를 치료할 수 있다. 이 책은 마치 상담실에서 실제로 진료하듯이,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섬세하고도 직접적인 방식으로 꽉 막힌 관계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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