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고, 즐기고! 삼박자 고루 갖춘 곡성청년챌린지마켓

오는 10일 작은 음악회로 가을밤의 낭만 선사할 예정

곡성군 기차마을전통시장 내에 조성된 청년챌린지마켓이 본격 운영을 시작하면서 지역 감성맛집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오후 7시에는 특별한 음악회도 펼쳐진다.(사진_곡성군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 기차마을전통시장 내에 조성된 청년챌린지마켓이 본격 운영을 시작하면서 지역 감성맛집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가 지고 조명이 켜지면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한 편이 색다른 모습으로 변한다. 분위기 있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곳을 찾아 발걸음을 옮기면 환하게 빛을 발하고 있는 알전구들 사이로 청년챌린지 마켓이 눈에 들어온다. 방문객들은 마켓 앞에 삼삼오오 앉아 주문한 음식들과 함께 여유로움과 감성을 즐긴다.

지난 10월 새롭게 개장한 곡성군 청년챌린지 마켓은 지역 청년들이 창업의 꿈에 도전함으로써 시장과 함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조성됐다. 

모둠회, 모둠초밥, 치킨, 치즈감자튀김, 치즈김치전, 수제버거와 같은 간편 먹거리와 생맥주, 꿀맥주, 딸기 막걸리 등 마실거리를 함께 판매한다. 대부분의 메뉴가 3,000원에서 5,000원 내외로 주머니 걱정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방문객 A씨는 “가을을 느끼며 길맥(길에서 마시는 맥주)을 하다보니 술이 아니라 분위기에 취하는 것 같다”라며 만족해했다. 

곡성군 기차마을전통시장 내에 조성된 청년챌린지마켓에서는 10일 오후 7시에는 특별한 음악회도 펼쳐진다. 곡성 출신 연주자들이 모여 가을밤을 수놓는 작은 음악회를 연다. 판소리, 통기타, 클라리넷, 현악중주 등을 전아하고 감성 짙은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곡성군 관계자는 “청년챌린지마켓이 순조롭게 시작되어서 기쁘다.”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마케팅 등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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