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개방해 지역민과 함께 학습공동체 만들어 가는 배움나눔 마중물 역할

곡성군 미래교육협력센터가 10월부터 석곡초등학교 내 목공실에서 석곡면 학생 및 주민을 대상으로 ‘꿈틔움 공방’을 운영한다.(사진_곡성군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 미래교육협력센터가 "10월부터 석곡초등학교 내 목공실에서 석곡면 학생 및 주민을 대상으로 ‘꿈틔움 공방’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곡성 미래교육협력센터는 올 3월 1일 개소한 곡성군과 곡성교육지원청의 협업기관이다. 양 기관의 직원들이 한 공간에서 근무하며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교육 사업을 진행하며 온 마을을 학습공동체로 만들어가고 있다.

석곡초 ‘꿈틔움 공방’은 학교시설을 마을에 개방해 주민들과 배움을 나누는 것으로 지난 한울고 ‘누구나 해봄’에 이어 이번에 2번째로 진행된다. 수업 참여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학부모와 교직원 등 7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전 과정에 안전 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안전요원 봉사자들은 2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 목공 DIY 3급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10월 26일, 11월 28일, 11월 30일 3번의 실습을 통해 의자 등 소품을 만들게 된다. 현재 석곡초등학교에서 참가자 신청을 접수 중이다.

석곡초등학교 강영 교장은 "이번 목공 프로그램을 마중물로 학교와 마을이 만나 공동체적 배움과 실천을 통해 온 마을을 하나의 공동체로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마을이 배움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마을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협력 촉진과 인프라 구축 등 행정 및 재정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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