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넷 하드포크 통해 가상 기계 (Virtual Machine), 합의 알고리즘, 개발 환경 등 업그레이드 예정

(사진_퀀텀)

[시사매거진=최지연 기자] 퀀텀 블록체인이 하드포크를 통해 퀀텀 2.0을 선보일 것이라고 퀀텀 재단(CEO 패트릭 다이)은 밝혔다. 이번 하드포크는 466,600 번째 블록에서 실행될 예정이고 한국 시간 기준 10월 16-17일 사이에 실행될 예정이다. 퀀텀 재단은 지난 9월 20일 퀀텀 테스트넷 446,320 번째 블록에서 하드포크를 성공한 바가 있다. 

이번 하드포크 업그레이드는 퀀텀 커뮤니티의 제안들을 반영하여 스마트 컨트랙트, 가상 기계 (Virtual Machine), 합의 알고리즘, 개발 환경 등을 개선한 결과이다. 이번에 적용되는 제안은 QIP-5,6,7,9번이다.

QIP (Qtum Improvement Proposals)는 퀀텀 개발자들과 커뮤니티 멤버들이 퀀텀 기반 기술 업그레이드에 대한 건의와 제안들을 뜻함. 모든 제안들은 퀀텀 깃허브에 게재되고 누구든지 공개적으로 제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퀀텀 개발팀은 광범위하게 인정받은 제안을 개발하여 블록체인에 반영을 하고 있다.  

퀀텀 관계자는 “QIP-5가 적용되면 블록체인 서비스 제공자가 사용자를 대신해서 수수료를 지급할 수 있게 되어 사용자의 사용 경험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며 “QIP-6은 스마트 컨트랙트의 개발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할 것이고 QIP-9는 퀀텀 네트워크 안정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퀀텀 측은 거래소, 익스플로러, 지갑, 채굴 등 서비스 제공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안정적인 하드포크를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퀀텀 코어 지갑 사용자들에게 최신 버전(Qtum Core 0.18.1)의 지갑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했고 기타 지갑 사용자들은 별도의 업데이트가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