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1개 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원 가능

[시사매거진/제주=신관호 기자] 제주시가 희귀질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제주시 서부보건소(소장 이승훈)는 최근부터 희귀질환자들에게 의료비 지원을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의료비의 경제적 부담이 과중해 가계의 사회·경제적 수준 저하가 우려되는 희귀질환자를 돕기 위한 것이다.

의료비 지원은 산정특례에 등록이 된 희귀질환자가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등록 신청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두 951개의 질환에 대해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중 건강보험가입자는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가구의 소득·재산 조사 만족 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다. 진료비, 만성신부전 요양비, 보장구 구입비, 호흡보조기 및 기침유발기 대여료, 간병비, 특수식이 구입비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의료급여수급자와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는 소득·재산 조사를 실시하지 않고 간병비, 특수식이 구입비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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