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제주=김법수 기자] 서귀포시는 시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축산업 발전 기틀 마련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7년도 부터 추진된 '깨끗한 축산농장'은 총 24개소로 한우(육우)6곳, 돼지 16곳, 닭 2고 등이 지정됐고 올해 추가 지정 신청 공모결과 16개소(한우 13곳, 돼지 2곳, 닭 1곳) 농가가 신청했다.

신청 농가들에 대한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완료했으며 축산환경관리원의 검증 단계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검토 후 지정·관리될 예정이다.

지정 농가는 지정서 부여와 함께 축산사업 대상자 선정 시 가점 부여, 컨설팅 및 사후관리 등의 지원을 받는다.

한편, 기존 지정 농가(24개소)는 2019년 6월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축사 내·외부 청소 및 소독 등 지정기준에 맞게 정상 운영되는 등 합격점을 받았다.

앞으로 서귀포시는 깨끗한 축산농장이 지정기준에 맞게 지속 운영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2025년 100개소 지정을 목표로,  청정제주와 공존하는 쾌적한 축산 환경 조성과 안전한 축산물 제공에 더욱 힘써 나갈 계획이다.

※ 깨끗한 축산농장(CLF, Clean Livestock Farm)이란?

- 가축의 사양관리(사육밀도, 사료), 환경오염 방지, 주변경관과의 조화 등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해 악취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가축분뇨를 신속, 적정하게 처리하는 축산 농장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