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제주=김법수 기자] 서귀포시가 지난 4일 필리핀 팔라완주 푸에르토 프린세사(Puerto Princesa)시의 루실로 바이런(Lucilo Bayron) 시장을 비롯한 방문단과 두 도시간의 우호도시 협약 체결을 통해 향후 관광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협력과 교류가 있을 것 으로 기대되고 있다.

푸에르토 프린세사시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선정된 도시로 관광산업을 지역경제의 기반으로 하고 있다. 

양 시는 앞으로 관광 분야에서 교류하며 관광도시의 장점을 서로 벤치마킹해 우호도시로서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방문 일정동안 푸에르토 프린세사시 방문단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방문해 김태석 의장 및 김용범 의원과 면담을 갖고 도정 현황에 대해 청취했으며 제주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관한 도청 관계 부서의 설명을 듣기도 했다.

이후 동복환경자원순환센터 및 동홍동 재활용도움센터를 방문, 제주의 쓰레기 처리 정책에 대해서도 시찰했다.

한편 푸에르토 프린세사시 시장 및 방문단은 2017년 서귀포시를 방문하여 양 시가 가지고 있는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서귀포시와 교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후 양 시는 교류사업에 대해 논의해 오다 우호도시 협약 체결에 관한 내용에 합의,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