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김종식 시장은 2일 오후 17시 경 부터 관내를 돌며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에 따른 피해 여부, 피해 발생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사진_목포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시 김종식 시장은 2일 오후 17시 경 부터 관내를 돌며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에 따른 피해 여부, 피해 발생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

도로 시설물, 가로수, 거리 현수막, 옥외 간판 등을 직접 확인하고, 특히, 계속된 폭우로 인해 범람한 임성천 주변 현장을 찾아 조치사항과 대책을 점검했다.

이번 비로 목포 석현동 인근 가옥 3채가 일부 일시적으로 침수됐다.

시와 목포소방서는 소방차, 배수펌프 등 장비를 동원해 물을 빼내고, 주택 입구에 모래주머니를 쌓아 올려 침수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긴급 조치했다.

김 시장은 “태풍이 지나갈 때 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아울러,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당장 내일부터 피해 파악과 복구에 즉시 나설 것”을 지시했다.

한편, 목포시는 태풍 ‘미탁’이 예보되자 3일 부터 개최가 예정되었던 목포항구축제를 4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태풍대비 사전점검 상황판단회의와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실시하여 비상근무체계 확립, 재해 취약지 점검, 응급복구 대비 인력 및 장비 확보 등 태풍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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