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심리 기술의 100년 내공을 한 권에 담다!

"상대가 누구든 이익을 다투는 과정에선 경쟁심리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길 원하기 때문이지요. 이 팽팽한 경쟁은 언제나 한 끗 차이로 결판이 나는데, 이 한 끗은 바로 누가 상대의 심리 변화를 발 빠르게 알아채느냐에 있습니다."

저자 진성룽 | 옮긴이 원녕경 | 출판사 정민미디어

[시사매거진=이미선 기자] '상대를 꿰뚫어 보는 FBI 심리 기술'은 FBI가 100여 년에 걸쳐 정리한 인간의 몸짓 언어와 성격적 특징 등 다방면에 대한 맞춤형 분석과 해석, 그리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심리 기술이 집약돼 있다. 

사람의 걸음걸이를 관찰해 심리 상태를 파악하고, 평범한 악수 속에 숨어 있는 타인의 내면세계를 알아낸다. 우리의 몸은 말보다 정직하기 때문이다. 입을 통해 나오는 말보다 말을 하면서 취하는 발의 자세가 속마음을 더 정직하게 보여준다는 놀라운 사실을 실제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심지어 웃음소리의 종류나 미세한 코의 움직임을 통해서도 단번에 상대의 심리를 꿰뚫어 볼 수 있다.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했더라도 이를 활용할 수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여러 심리 전략도 함께 소개한다. 익히 알려진 '죄수의 딜레마'뿐만 아니라 상호성의 법칙, 나비효과, 환위법, 연막전술 등 새로운 전략을 통한 심리조종술을 구체적 사례로 쉽게 배울 수 있게 소개한다. 

일상에서든 직장에서든 타인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살아야 하는 우리에게 꽤나 유용한 기술들이다. FBI가 알려주는 심리 기술 활용법을 익힌다면 일과 관계에서 주도권을 잡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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