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불사를 꿈꾼 영웅 길가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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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불사를 꿈꾼 영웅 길가메시
  • 이미선 기자
  • 승인 2019.10.01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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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의 신화, 신이 되려 한 인간의 서사시

"길가메시는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처럼 까만 슈트를 입고 비행하며 몸에 난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는 등 다양한 초능력을 발휘한다. 그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초능력은 '불사'다. 그러나 그는 신과 같은 불사의 존재가 되는 데 실패하는 비운의 영웅이다."

저자·그림 켄트 H. 딕슨│옮긴이 방진이│출판사 도서출판 다른

[시사매거진=이미선 기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의 발상지 수메르의 우루크(오늘날 이라크 남부 도시 와르카) 왕 길가메시가 영원한 삶을 찾아 떠난 모험담인 길가메시 서사시는 서양 문화 곳곳에 다양한 형태로 깃들어 있는 위대한 고전문학이다. 

성서보다도 1,000년이 앞선 시기에 기록되어 노아의 방주 이야기와 판타지 소설의 원형으로 평가되는 J. J. R. 톨킨의 '반지의 제왕' 속 세계관에 커다란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죽음의 문제와 이를 극복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인간의 모습은 예술과 철학, 종교 그리고 과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오늘도 전방위에서 다뤄지고 있는 화두로써, 보편적 진리를 품은 고전의 가치를 곱씹어 볼 수 있게 한다.

이룰 수 없는 꿈을 향한 길가메시의 무모한 도전은 반복되는 일상으로부터의 일탈을 꿈꾸는 오늘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다. 도전의 실패와 좌절에도 삶은 계속되며, 그 속의 사소한 행복들을 온전히 누리는 것이 삶의 진정한 의미임을 깨닫게 하는 길가메시 서사시는 여전히 현실적이고 유효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던진다. 

'만화로 보는 불사를 꿈꾼 영웅 길가메시'는 다시 긴 세월 동안 인류의 고전으로 평가될 길가메시 서사시로 독자들을 안내하는 가장 유쾌한 길잡이가 되어 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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