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대한민국 최초의 ‘태고 판타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가 웅장한 스케일과 박진감 넘치는 영상미 속에 담기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탄야(김지원 분)는 타곤을 왕으로 세웠다.

탄야는 “이제 연맹은 사라졌다. 세상 만물은 이제 새 그릇에 담길 것”이라고 선언했다.

왕이 된 타곤은 아고족을 정벌하겠다고 선포했다.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지금껏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캐릭터를 살아 숨 쉬게 만든 주인공 4인방의 ‘명품 열연’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장동건은 이그트라는 사실 때문에 많은 사람을 죽여 가며 생존할 수밖에 없는, 비통한 운명을 지닌 타곤 역을 맡아 카리스마부터 광기서린 폭주까지 폭발적인 연기내공을 뿜어냈다.

순수한 와한의 소녀에서 권력의 의미에 대해 스스로 깨닫고 대제관의 소명을 당당하게 받아든 탄야 역의 김지원은 “8개월이 넘는 긴 시간동안 고생도 함께하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보냈던 많은 시간을 떠올리니 실감이 안 난다. 좋은 배우 분들, 작가님들, 감독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너무나 큰 영광이었다”라고 소중한 추억을 아로새겼다.

더불어 “인물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워가며 변화하듯, ‘아스달 연대기’는 저에게 새로운 경험과 배움을 주는 드라마였다. 긴 시간 기다려주시고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애틋한 소감을 건넸다.

‘아스달 연대기’는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 등 네 명의 주연만큼 수많은 조연들의 연기가 빛을 발한 작품이었다.

무광 역을 맡은 황희, 모모족 전사 카라타 에리카 등의 등장은 ‘아스달 연대기’의 최대 단점인 지루한 흐름으로부터 탈피하게 해주는 역할을 도맡았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아름다움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카라타 에리카는 후반부에 이른 ‘아스달 연대기’가 화제를 모을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타곤은 태알하(김옥빈)가 청동의 비밀을 알려주지 않고, 권력을 나누자고 하는 데도, 자신의 아이를 가졌다는 것에 기뻐하며 태알하와의 혼인을 결정했다.

타곤은 은밀히 사야(송중기)에게 청동의 비밀을 알아내라고 지시했고, 태알하는 타곤 몰래 아사사칸(손숙)을 대면, 흰산의 장로들과 만나며 계략을 꾸였다.

총 몇부작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tvN ‘아스달 연대기’는 파트 1,2,3으로 나눠진 18화를 마지막으로 이후 시즌 2가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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