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 패턴의 입출금 발생 시 ‘출금 지연’, ‘출금 정지’의 제한 조치 시행
10월 1일부터 강화된 모니터링 시스템 적용

(사진_업비트)

[시사매거진=최지연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전기통신금융 사기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암호화폐 입출금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한다. 강화된 모니터링 시스템과 ‘출금 지연’ 및 ‘출금 정지’ 조치는 10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시스템 강화와 함께 내부 기준에 어긋나는 의심 패턴의 입출금이 발생할 경우 ‘출금 지연’과 ‘출금 정지’의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 의심 패턴의 입출금은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계정 대여 등 전기통신금융사기와 연루된 원화 및 암호화폐 입출금 행위와 유사한 패턴들을 의미한다.

업비트 내부 기준상 ‘출금 지연’으로 판단되는 출금 요청에 대해서는 출금 요청 시각으로부터 24시간동안 출금이 제한되며, 24시간 이내에 직접 출금 취소가 가능하다. 전기통신금융 사기 의심 강도가 높은 출금 요청 건에 대해서는 ‘출금 정지’ 조치가 이루어지며 해당 출금 요청 건은 자동 취소 처리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암호화폐 관련 전기통신금융 사기 방지를 위해 입출금 모니터링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출금 제한 조치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강화된 모니터링 시스템과 더불어 수사기관 및 금융 당국과의 적극적인 협조로 고객 자산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는 전기통신금융 사기 예방을 위해 24시간 입출금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은 물론, 사이트와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 등을 활용한 금융사기 예방 적극 안내, 피싱사이트 피해 근절을 위한 로그인 알림 기능 제공 등 안전하고 깨끗한 암호화폐 거래 시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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