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활동 지원, 소통·힐링 공간 역할도

청년들의 문화소통공간 익산 '청숲' 인기(사진_익산시)

[시사매거진/전북=김창윤 기자] 익산 청숲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서 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지원은 물론 문화소통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청년들의 여가활동과 소통·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의 통로가 되고 있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 개관한 청숲이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교육과 문화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 청년 취업 활동 지원 원스톱 서비스 제공

시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숲은 청년들의 구직활동 지원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직업상담사를 채용해 취업과 심층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직업 적성 검사 등을 통해 진로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익산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대학일자리센터 등 지역의 일자리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일자리 매칭을 주선하고 기업 구인정보도 제공한다.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이미지와 면접,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으로 구성됐으며 만 39세 이하 청년은 누구나 참여해 실전 취업 훈련을 할 수 있다.

# 청년들의 힐링·문화·소통공간 활용

청숲은 청년들의 취업 지원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소통공간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년들의 여가활동을 위해 소도구 필라테스와 보컬트레이닝, 캘리그라피 등 5가지 강좌로 구성된 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취업과 창업 스터디를 원하는 청년들에게 네트워킹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청년모임과 공연, 강연 등을 위한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부 인테리어도 청년들의 감성에 맞는 공간으로 설계됐으며 다목적 공간과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청년활동 공간인 청숲이 활성화된다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숲은 평일 오전 9시-20시, 토요일 오전 9시-18시에 운영되고 있으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익산시는 추후 청년들의 활동 사항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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