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 인대∙건∙근육∙근막 보충, ‘연부조직 수복용 매트릭스’ 제조방법 호주 특허권 확보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세원셀론텍(공동대표이사 장정호∙유승주)은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손상된 연부조직(인대, 건(힘줄), 근육, 근막 등)을 보충할 수 있는 ‘리젠패치’ 제조기술에 대해 호주 특허등록(‘연부조직 수복용 매트릭스 및 그 제조방법’)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리젠패치(RegenPatch)는 결손 또는 손상된 인대, 건, 근육, 근막을 보충하기 위해 세원셀론텍이 독자 개발한 생체적합물질 바이오콜라겐을 이식하는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다. 

해당 특허기술로 완성된 리젠패치는 손상된 연부조직을 보충해 조직수복을 도모하는 흡수층(다공성 스폰지 형태)과 안정적인 조직수복 환경을 조성하는 필름층(형태 유지 및 분해성 조절 기능)이 하나로 결합된 이중막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리젠패치는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품목허가(2017년)를 획득하며 특허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세원셀론텍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 서동삼 센터장은 “기존 매트릭스 제형의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를 필름층 제형으로 업그레이드 개발해 적용 분야를 넓히고, 국내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이번 특허의 기술적 가치가 높다”고 설명한 뒤,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따른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특허의 시장성 또한 뛰어난 데다, 성장성 확대가 전망되는 유망 의료시장 호주에서 특허권을 확보한 점이 더욱 뜻깊다”고 덧붙였다. 

세원셀론텍은 리젠패치에 관한 특허권에 대해 △ 고령화 및 레포츠 인구 증가로 인한 회전근개(어깨힘줄)∙전방십자인대(무릎인대)∙아킬레스건(발꿈치힘줄) 파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점 △ 제형적 특성을 활용해 치과영역 등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특허기술 개발과 리젠패치 상용화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보건복지부 국책과제(‘근골격계 연부조직 재생을 위한 치료법 개발’)를 공동 수행하며 창출한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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