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성동구치소' 40년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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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동구치소' 40년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 이미선 기자
  • 승인 2019.09.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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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치소 시설을 원형 그대로 시민들에게 개방
(자료제공_서울시)

[시사매거진=이미선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오는 28일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옛 성동구치소 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성동구치소는 1977년부터 2017년 6월까지 법무부 소유의 구치소 시설로 사용되어 지난 40년 동안 일반 시민이 출입이 제한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성동구치소는 2017년 6월 문정법조단지(現 서울동부구치소)로 시설 이전했고, 현재는 서울시와 SH공사가 함께 이전부지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중이다.

성동구치소 이전 후, SH공사와 법무부의 재산교환으로 2018년 3월부터 SH공사가 시설을 관리하고 있으며, 20년 철거할 예정이다.

이전부지에는 양질의 주택공급(1300세대)과 함께 지역발전을 견인할 업무시설, 문화‧교육지원‧창업 등 다양한 공공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옛 성동구치소터 (자료제공_서울시 / 사진_남궁선)

구치소 투어는 약 40분 동안 수감동, 감시탑(망루), 운동장 및 세탁실, 취사장, 면접시설 등을 돌게 되며, 과거 성동구치소 근무 경험이 있는 전직 교도관들의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어 후 선택적으로 머그샷 촬영, 옥중 편지 쓰기, 두부 시식, 관람 소감 인터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투어 프로그램은 13시 40분부터 20분 간격 총 1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을 받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이성창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성동구치소는 지난 40여년 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외부와 차단된 공간이었다"며 "이번 시설 개방행사의 의미를 담아 앞으로 이곳을 지역성장을 이끄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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