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봉제공장과 패션 소매상간 직접 연결 플랫폼 직도매, 빅베이슨캐피탈로부터 6억 규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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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봉제공장과 패션 소매상간 직접 연결 플랫폼 직도매, 빅베이슨캐피탈로부터 6억 규모 투자 유치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9.09.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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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Zikdomae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동대문 패션시장 내 봉제공장과 패션 소매상을 직접 연결하는 플랫폼 ‘직도매’ 운영사 잇츠팩토리(대표 장덕기)가 빅베이슨캐피탈로부터 6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직도매는 봉제공장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생산한 제품을 플랫폼에 올리면 인터넷쇼핑몰, 1인기업, 로드샵 등 패션 소매상들이 이를 구매하는 구조이다. 기존에는 중간 도매상이 신제품 디자인과 생산 계획, 가격 선정을 주도하며 수익의 대부분을 가져갔다. 그러나 직도매에선 봉제공장이 디자인과 생산을 주도하고 소매상들에게 직접 판매하면서 더 높은 수익을 거두고, 소매상들도 기존 도매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받는다. 또한 제품 기획, 거래 장부 관리, 결제와 같이 기존에 수기로 진행되던 복잡한 절차들을 온라인 플랫폼 내 기능으로 구현하여 대폭 간소화했다.

이러한 장점으로 직도매 서비스는 2019년 3월 런칭 후 4개월 만에 누적거래량 3만2천건과 누적거래액 6억원 등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미 온라인, 오프라인 패션 쇼핑몰 50곳 이상이 직도매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직도매에서 제품을 재구매하는 등 패션 소매상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빅베이슨캐피탈 이재승 심사역은 “직도매 플랫폼은 창업팀이 오랜 기간 동대문에서 일하며 쌓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며 “연간 15조 규모의 동대문 패션 시장과 더 나아가 43조 규모의 한국 전체 패션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실행력과 비전을 갖췄다”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잇츠팩토리 장덕기 대표는 “동대문 패션 시장은 전세계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시장이지만 현재 국내 시장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서울 내 2만3천여개 봉제공장들을 빠르게 입점시키고 소매상들의 선택지를 넓혀 동대문 패션시장이 다시 한번 활성화되는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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