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삼화네트웍스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우아한가(家)’ 배종옥의 촌철살인 대사들이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높이고있다.

사실 TOP팀의 갑작스러운 접촉에도 오승은이 여유로울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임수향(모석희)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 TOP팀의 작전을 방해하기 위해 전략을 세워둔 임수향이 미리 오승은에게 먼저 접촉해 언질을 준 것이다.

이와 관련 ‘살인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해 뭉친 임수향-이장우가 갑작스러운 ‘터치’로 볼이 발그레해진 ‘버스정류장 눈 맞춤’이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모석희와 허윤도가 인적 드문 버스정류장에서 서로의 곁을 지키는 모습이 담겼다.

모석희가 허윤도의 어깨가 축 처진 모습을 보고는 갑자기 다가서서 볼을 부여잡고, 이에 당황해 모석희를 빤히 바라보던 허윤도는 시선을 피하고 만다.

2회에서는 TOP 즉, MC그룹의 업무 철학에 대해 복잡한 심정을 비추는 허윤도(이장우 분)를 향해 “난 성미가 급하진 않지만 인내는 부족한 편이야”라며 TOP의 체계에 하루 빨리 그가 적응하길 바라는 마음과 뒤이어 허윤도의 만년필을 만지는 모습에선, 그와 모석희(임수향 분)를 향한 작은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는 그녀가 쌓아온 오랜 내공은 물론 칼 같은 냉정함을 엿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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