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성수동 S팩토리

9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성수동 S팩토리에서 개최되는 ‘우정문화 아트페어’(사진_한국우편사업진흥원)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한국우편사업진흥원(원장 임정수)은 유니온 아트페어와 협업하여 9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성수동 S팩토리에서 ‘우정문화 아트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2019 유니온 아트페어에 참여하는 신진작가 20인과 협업해 예술작품을 나만의 우표와 그림엽서로 제작해 전시한다. 또한, 성인 및 키즈 작가들이 참여해 일상 속 평범한 우체통을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아트 우체통’을 선보인다.

예술 작품을 소재로 발행되었던 국내외 우표도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 조선 중기의 여류화가 신사임당이 그린 초충도와 포도도, 단원 김홍도의 민속화뿐 아니라 반 고흐와 피카소 등의 작품이 도안된 명화 우표가 함께 전시된다.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관람객이 작품을 재해석하여 자유롭게 채색해보는 컬러링 엽서 체험, 작가의 작품을 에코백에 그려보는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또한,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초청해 전문 에듀케이터의 도슨트 투어도 진행한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임정수 원장은 “이번 우정문화 아트페어를 통해 문화콘텐츠로서의 우표가 가진 가능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분야와 협업을 통한 우정문화 행사를 개최해, 청년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유니온 아트페어는 220여 명의 작가가 출품한 회화,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1,200여 점을 전시하는 등 미술의 각 분야와 공연, 퍼포먼스까지 아우르는 종합예술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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