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개최된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결성식 및 10월 3일 범국민 투쟁대회 출정식에 참석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맨 왼쪽부터), 이문열 작가, 박찬종 변호사, 주호영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대표 전광훈)는 2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결성식과 ‘10월 3일 범국민 투쟁대회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재오 전 국회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주호영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박찬종 변호사, 이문열 작가 등을 비롯한 25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의 총괄대표로 전광훈 목사를 선출했으며, 총괄본부장에는 이재오 전 국회의원을 선출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투쟁사를 말하고 있다.(사진_시사매거진)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투쟁사를 통해 “좌파는 색깔 논쟁이라고 말하 저는 색깔 논쟁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전광훈 목사는 102일 전에 청와대 앞에서 죽겠다고 갔다. 잘못된 정부의 정책에 복종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 진정한 애국”이라고 주장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투쟁사를 하고 있다.(사진_시사매거진)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투쟁사에서 “10월 3일이야말로 대통령에게 부여한 권력을 회수하는 날”이라며 “10월 3일 모두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국 사태 전에는 거리에서 서명받기가 싑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한 시간에 100여 명 정도가 서명을 해 주고 있다”면서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국민들과 자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고’, ‘자세를 낮추어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겠다’고 했지만 지지를 했던 사람들의 말에만 귀를 기울이는 잘못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통계청 자료를 보면 가장 큰 빈부격차를 보이고 있고, 일자리가 가장 최악인 상황을 보이고 있음에도 대통령은 경제 걱정이 없다고 말한다”면서 “10월 3일은 우리가 문재인 대통령을 그 자리에서 내려오게 만드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오 전 국회의원의 선창으로 행사 참석자들이 '문재인 하야, 조국 감옥'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_시사매거진)

 

한편,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는 10월 3일 범국민투쟁대회 출정식에 대한 선언문을 낭독하고 구호제창과 만세삼창으로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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