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작전사, 20일 오후 6시 롯데자이언츠 홈구장에서「해군작전사령부 Day」행사 개최
- 대한해협해전 참전용사의 특별한 시구, 업무협약식 체결 등 다양한 행사

해군작전사령부(사령관 중장 박기경)는 20일 오후 6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와「해군작전사령부 Day」행사를 개최한다.(포스터_롯데자이언트홈페이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작전사령부(사령관 중장 박기경)는 "20일 오후 6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와「해군작전사령부 Day」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에 있는 해군작전사령부와 부산사직구장을 홈으로 사용하고 있는 롯데자이언츠 간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해군작전사령부 장병과 군가족 500여명이 참석하여 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한「해군작전사령부 Day」를 만들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대한해협해전 참전용사가 함께하여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올해로 전승 69주년을 맞은 대한해협해전은 해군 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PC-701)이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 26일 새벽, 특수부대 병력 600여명을 태우고 부산으로 침투하던 북한 1,000톤급 무장수송선을 격침하여 6ㆍ25전쟁의 양상을 바꾼 첫 승전이다.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 이후 시구ㆍ시타 행사로 이어지며, 식전 행사는 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 공연, 해군작전사령부­롯데자이언츠 업무협약식 체결, 대한해협해전 홍보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해군작전사령부와 롯데자이언츠는 식전 행사에서 장병 사기진작과 복지증진, 지역 스포츠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1년 간 홈경기 장병/군무원 관람 지원, 주요 행사 시 해군 군악대/의장대, 롯데자이언츠 안보교육 및 안보견학, 홈경기 시 해군 홍보 등 정례적인 상호방문과 친선 교류행사를 통해 상호 유기적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해협해전 홍보영상 상영을 통해 열악한 상황에서도 불굴의 정신으로 부산 앞바다를 수호하며 6ㆍ25전쟁 승리의 원동력이 된 대한해협해전 전승을 부산시민들에게 소개한다. 

특히 시구ㆍ시타 행사에는 호국영웅과 미래 해군의 주역이 나선다. 대한해협해전 전승의 주역이자 당시 해군 최초 전투함인 백두산함 갑판사관 최영섭 예비역 대령(해사 3기)이 시구를, 해군 최신예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 갑판사관 한기수 대위(학사 116기, 2014년 임관)가 시타를 하여 최초-최신예 전투함 갑판사관이 65년이라는 시차를 두고 그라운드에서 만나게 된다. 
  
이날 해군작전사령부는 롯데자이언츠의 적극적인 협조로 야구장 내ㆍ외부에 해군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해군홍보모델과 해군 마스코트(이나비)가 야구장에함께하며 시민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하고, 매 이닝 공수 교대 시 해군홍보 사진을 대형전광판에 게시할 예정이다.  

해군작전사령부 인사참모처장 김상훈 대령은 “롯데자이언츠 홈구장에서  ‘해군작전사령부 Day’를 개최하여 해군과 부산 시민이 함께 대한해협해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부산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해군작전사령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시구자 : 해군 최초 전투함 백두산함 갑판사관 예비역 대령 최영섭(해사 3기)
   * 시타자 : 이지스전투함 율곡이이함 갑판사관 대위 한기수(학사 116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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