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낚시어선 통신두절 사고 가정, 수난대비 기본훈련(FTX) 실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가을철 다중이용선박 등 해양사고 대비ㆍ대응을 위해 대규모 해상 수색 및 인명구조 훈련을 18일 실시했다. (사진_서해지방해양경찰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가을철 다중이용선박 등 해양사고 대비ㆍ대응을 위해 대규모 해상 수색 및 인명구조 훈련을 18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안군 불무기도 인근 해상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낚시어선이 출항 중 통신이 두절되고 전복됐다는 상황을 가정해 훈련 내용 및 장소 등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불시 훈련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전복된 선박에 탑승한 10명의 선원을 구조하기 위해 부여된 상황에 따라 각 구조세력이 수행하는 대응태세가 중점 점검됐다. 

특히 수색구조 매뉴얼에 따라 익수자 구조 및 해상ㆍ수중수색까지 全 과정을 점검하는 실제기동 훈련으로 실시되었으며, 지역구조본부, 상황실, 파출소, 경비함정 등에 점검단을 파견, 각 상황별 처리 과정 및 임무 숙지 등의 점검도 병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해경을 비롯해, 지자체, 소방, 민간해양구조대 등 약 200여명이 참여했다.  

김병로 서해해경청장은 “어떠한 상황에도 신속한 구조 즉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훈련을 통해 국민의 곁에서 항상 준비된 해양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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