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교수 3천396명 참여, '조국 사퇴'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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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교수 3천396명 참여, '조국 사퇴' 시국선언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9.09.20 00:01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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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으로 사회 정의와 윤리가 무너졌다며 장관직 사퇴 촉구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 회원들이 19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교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 모임'에 소속된 대학의 전·현직 교수들이 19일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으로 사회 정의와 윤리가 무너졌다며 장관직 사퇴를 촉구했다.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 모임'은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장관이 아니라 사회 정의를 세우고 국민적 동의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장관으로 임명하라"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13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시국선언서를 공개하고 전·현직 교수들의 서명을 받았으며, 오늘까지 전국 290개 대학 전·현직 교수 3천396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정교모는 선언서에서 "온갖 비리 의혹을 받고 있고 부인은 자녀 대학원 입학을 위한 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까지 됐음에도 문 대통령은 조국 교수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해 사회 정의와 윤리를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조 장관의 딸 조 모 씨의 '논문 제1저자' 논란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연구 생활에 종사하는 교수 입장에서는 말이 안 되는 것이며 수년간 피땀을 흘려 논문을 쓰는 석·박사 과정의 학생들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검찰 개혁, 검찰의 정치 개입 차단은 필요하다. 그러나 개혁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 국민 모두의 동의를 끌어낼 때만 난제가 풀리는 것"이라며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제봉 울산대 교육학과 교수는 "표창장 위조, 경력 허위 작성 등을 볼 때 어느 누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이 사회는 공정한 사회다', '실력대로 하면 어떤 일도 할 수 있다'고 말하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장관 모교이자 직장인 서울대 민현식 국어교육학과 교수는 "서울대에서도 200여 명 넘게 참여했다"면서 "대한민국의 헌법적 정체성을 지키고 '거짓말의 나라'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마음에 나왔다"고 말했다.

정교모 관계자는 "예기치 않은 악의적, 조직적인 방해로 인해 명단을 발표할 수 없게 됐다"면서 "자세한 서명 명단은 다음 주말까지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정교모 측은 시국선언을 통해 서명에 참여한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다음 주로 일정을 미뤘다. 이날은 시국선언을 위한 중간보고 결과 발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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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숙 2019-09-25 11:19:20
나라를 어지럽게하고 있는 조국씨 이제는 농촌어르신들까지 조국이어떤 사람인지 다 알고있습니다~~그만 그 자리에서 내려오시는게 낫습니다~~제발 국민을 더 이상 속이지마십시오~~모러쇠로 가시면~~장관되어도 뭔든지 모러쇠로 일처리할것 아닌가여~~

핵심은 2019-09-20 01:05:53
시국선언은 왜 나온건지 배경을 알수가 없네요, 국회의원 개개인의 도덕적인 잘잘못을 따지면 지금 국회의원에 남아있을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지 의문이군요. 야당의 누구들은 더욱 명백한 증거들로 넘치거늘 그런거에는 관심따위 없고 판단의 잣대가 왜 조국에게만 들이민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일반백성 2019-09-20 00:58:11
조국 out, 공직자 자녀 입시비리 의혹은 철저히 수사해 주세요. 교수님들 존경합니다.

요요 2019-09-20 00:53:09
참 얼굴에 철판을 깔았네여...조국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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