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노인운전자 면허증 소지자는 13만8천여명(12.5%)으로 전국 평균 9.9%에 비해 높아

조용식 경찰청장(사진_전북경찰청)

[시사매거진=오운석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조용식)은 전북지역 노인인구는 약 36만명으로 전체인구의 20%를 차지하여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다.

또한, 전북 노인운전자 면허증 소지자는 13만8천여명(12.5%)으로 전국 평균 9.9%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8. 6일경 전주시 거주 82세 고령운전자의 운전미숙으로 어린이집 간이 풀장에 차량이 돌진하여 어린이 3명 등 5명의 부상을 입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전년대비 65세 이상 노인운전자의 교통사고는 17.9%(793명→935명)로 전체 교통사고 증가율(10%)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고령자의 운전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정부에서는 ① 65세 이상 적성검사기간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 ② 75세 이상 2시간 의무교육 및 인지능력 자가진단 테스트, 간이 치매검사를 고령운전자에 대해 사고예방을 위한 조치를 추가로 시행하고 있고, 일부 자치단체에서도 70세 이상 면허소지자 중 자진 반납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전북경찰청(청장 조용식) 교통계장 전상남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고령운전자에 대해 상품권뿐만아니라 교통인프라 활동 등 고령운전자의 교통권 확보를 위한 여러 시책이 추가적으로 시행되어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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