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예술회관, 극단 벼랑끝날다 ‘극음악 콘서트’ (10/5)

극음악 콘서트_포스터 (사진제공=극단 벼랑끝날다)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극단 벼랑끝날다’의 ‘극음악 콘서트’가 오는 10월 5일(토) 오후 5시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극단 벼랑끝날다’는 음악극 전문극단으로서 장르를 뛰어넘는 다양한 오리지널 창작곡을 바탕으로 그동안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쳐왔다.

10여 년의 세월 동안 ‘극단 벼랑끝날다’는 창단 공연 <음악극 카르멘>, 가족음악극 <클라운타운>, 셰익스피어 원작 <음악극 십이야>, 창작극 <음악극 그녀를 구하라> 등 다양하고 수많은 창작 레퍼토리를 보유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훨씬 다양하고 풍부한 음악적 자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극단이 쌓아온 주옥같은 음악적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보통 연극 공연에서 음악은 분위기를 설명하는 배경음악, BGM(Back Ground Music)에 머물지만, ‘극단 벼랑끝날다’의 극음악은 주도적으로 연극을 이끌고 풀어가는 주요 요소로서의 역할이 크다. 따라서 매 공연 때마다 연주자들은 무대 위 극의 진행 상황 속에서 관객들과 호흡을 맞추며 이색적인 라이브 연주를 펼쳐왔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창작된 수많은 작품들 중에서 가장 흥미진진하고 극적인 곡들만을 모아 선별했으며, 차기 음악극 작품들 중 미발표 신곡들의 초연이 있을 예정이다.

‘극음악 콘서트’에서 연주되는 곡들은 음악극을 위해 창작된 작품들이지만 이번 무대를 통해 극이 아닌 ‘음악’으로서의 새로운 모습과 설렘을 갖고 관객들을 만난다.

또한, 그동안 극단의 모든 음악들을 작곡하고 단원들의 음악적 교육과 훈련을 진두지휘 해온 작곡가이자 극단의 심연주 음악감독이 무대 위에서 함께한다.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그의 연주와 토크를 통해 보다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창작 배경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극단 벼랑끝날다’와 심연주 감독 그리고 연출 이용주 감독과 그동안 전국의 무대를 누비며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단원들의 이야기는 그동안 여러 음악극 작품을 통해 받았던 감동이 이번에는 ‘음악’으로서의 새로운 감동과 또 다른 매력 속에 빠져드는 시간으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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