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7명이 탄 99톤급 어선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는 상황에 처했지만 긴급 출동한 목포해경에 안전하게 예인했다. (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16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지난 15일 오후 6시 39분께 전남 신안군 도초면에 거주하는 주민 채모(56세, 남)씨가 트랙터 수리차 산소이용 가열 작업 중 갑자기 튀어나온 쇠파이프에 왼쪽 정강이가 부딪혀 골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긴급 이송요청을 받은 해경은 즉시 인근 경비정을 급파하여 도초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 환자 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긴급 이송을 시작했다.

이후 오후 8시 45분께 안좌 읍동 선착장에 도착한 해경은 대기하고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채씨는 현재 목포 소재 한국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46명을 긴급 이송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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