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박술녀는 소위 '스타와 사진 찍는 디자이너'로 유명하다.

일각에서는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기도 하지만 그녀는 배우 김남주, 박준금, 오지호, 전광렬, 아나운서 이금희 등 그녀가 직접 발로 뛰며 인연을 쌓아온 유명인들과 함께하는 작업이 "우리 한복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세계에까지 전할 수 있는 좋은 홍보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한다.

하루에 한 끼라도 먹으면 다행인 가난했던 어린 시절, 박술녀는 입 하나라도 덜기 위해 언니를 따라 남의 집에 ‘식모’로 들어갔다.

남의 아이를 돌보기에 어렸던 그녀는 우는 아이를 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뒤, 그녀는 더욱더 꿈에 매진할 수밖에 없었다.

초등학교만 겨우 졸업한 후 그녀는 “한복을 만들기 위해서는 ‘옷감 짜는 법을 알아야겠다’고 생각해 방직 공장에 다녔다”며 그곳에서 기술을 배운 뒤 1세대 한복 디자이너 이리자 선생의 문하생으로 들어가 실력을 쌓기 시작했다.

박술녀는 "그래도 김승우가 싫은 표현을 전혀 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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