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중 추돌 LP가스 폭발 중경상 환자 수두룩

[시사매거진/제주=신관호 기자] 추석을 포함한 지난 연휴기간 제주도내 가스폭발과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 8분쯤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위치한 1100고지 휴게소 북측 도로에서 자동차와 자전거간 교통사고가 발생해 A(남·28)씨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7시29분쯤 제주시 도련동 인근 도로에서도 자동차와 오토바이간 교통사고로 B(남·26)씨가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이날 서귀포시에서도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21분쯤 서귀포시 상효동 소재 법호촌교차로에서 차량 교통사고로 여성 2명이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같은 날 오후 8시 15분쯤 표선면에 위치한 표선해수욕장 주차장에서도 차와 자전거간 교통사고로 C(남·60)씨가 다쳤다.

올 추석 당일인 지난 13일에도 교통사고가 빈번했다. 이날 낮 1시15분쯤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한 주유소 앞에서 자동차 1대가 전복되는 교통사고로 D(남·77)씨가 다쳤고, 같은 날 오후 2시 18분쯤 제주시 연동 차량 3중 추돌사고로 E(여·40)씨가 경상을 입었다. 이어 명절 당일 서귀포시 대정읍 인성리 한 도로에서도 차량 추돌사고로 6명이 다쳐 도내 여러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이 밖에 도내 단체 복통을 일으키는 사고와 가스폭발 사고도 벌어졌다. 지난 13일 0시 47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 펜션에서는 6명이 한 번에 복통을 일으키는 사고도 발생했으며 연휴 첫날인 지난 12일 오전 7시 16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한 양돈장에서는 LP가스폭발 사고로 F(남·35)씨가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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