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멜로가 체질’ 후속으로 다음 달 4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측은 11일, 눈 뗄 수 없는 흡인력을 자아내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를 비롯해 김영철, 안내상, 장영남, 박예진 장혁 등 ‘레전드 조합’의 강렬한 아우라가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격변의 시기,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나의 나라’를 쫓는 이들은 소용돌이치는 현실과 정면으로 부딪치며 앞으로 나아간다.

“새 시대가 올 것”이라는 남전과 “새 세상은 너의 것이 아니다. 내 아버님의 것”이라고 확언하는 이방원(장혁 분)의 대립, 우연인 듯 운명으로 조우하는 한희재와 강씨(박예진 분)의 만남도 의미심장하다.

이성계(김영철 분) 앞에 나서 “이후로 모든 피는 제 손에 묻힌다”고 결의에 찬 모습을 보이던 남선호가 뜨겁게 타오르는 불길 한가운데 선 모습은 강렬하게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위로 “모든 건 너로 인해 시작됐다”는 이성계의 목소리는 폭발적인 힘으로 요동치며 이들의 엇갈린 운명에 궁금증을 더한다.

“팔자 뒤집어버린다고 했지. 나도 한 번 해보련다.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라는 서휘와 “나 죽을힘을 다할 거다.

상대가 아무리 너라고 해도”라는 남선호의 다짐은 두 사람의 엇갈린 운명을 예고한다.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우였지만 서로에게 칼을 겨눠야 하는 필연적 숙명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 두 사람과 남다른 ‘인연’으로 얽히는 한희재(김설현)는 “엮었으면 끊으라”는 행수(장영남) 앞에서도 물러섬 없이 “행수는 그리 살았습니까?”라며 당차게 소신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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