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태진아는 팔을 다쳐 외출을 하지 못하는 아들 이루의 기분전환을 위해 특별한 나들이를 계획한다.

태진아는 이루와의 추억이 깃든 한강에서 ‘선상 바비큐’를 계획한다.

남들에게는 쉽게 할 수 있는 바비큐지만, 지금껏 너무 바쁘게 살아왔던 그는 아들과 바비큐 한번 제대로 못해봤음을 고백한다.

태진아는 얼마 전 아내가 “생일 선물로 이루가 장가가는 게 소원이다”라고 말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루는 “만약 내가 결혼하면 손주가 누구 성격을 닮았으면 좋겠어?“라고 물었고 태진아는 ”내 성격을 닮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말에 이루는 “그러면 결혼을 안 하겠다”라고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태진아는 다친 아들에게 오늘은 모든 걸 다 해주겠다며 호기롭게 나선다.

바비큐 준비를 직접 해야 한다는 직원의 말에 태진아는 당황하며 이내 귀찮아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기를 직접 굽겠다던 태진아는 고기에 소금을 왕창 뿌려 이루를 당황케 하는 것은 물론 날이 더워 짜증이 폭발하기에 이른다.

부자는 요트를 타며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이루는 어릴 때 아버지와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을 ‘아빠본색’을 통해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고백해 태진아를 뭉클하게 한다.

추억에 젖은 부자는 두 사람에게 의미 있는 노래인 ‘옥경이’를 함께 부르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본 태진아는 “너무 좋은 추억이었다”라며 북받치는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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