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 황산면 한자산소항 인근 해상간출암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친환경 지주식 김으로 유명한 해남군 황산면 한자산소항 인근 해상간출암에 국비 2억5,000만 원을 투입해 휘추여 등대를 지난달 26일에 설치했다.사진은 죽굴도등대 모습이다.(사진_목포지방해양수산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은 “친환경 지주식 김으로 유명한 해남군 황산면 한자산소항 인근 해상간출암에 국비 2억5,000만 원을 투입해 휘추여 등대를 지난달 26일에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등대는 2015년에 항 입구 암초로 인해 항행선박의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역어촌계의 설치 요청이 있었고 이에 따라 재작년 실시설계용역을 마쳤다.

특히, 한자산소항은 물김 위판장이 있어, 인근 징의항, 성산항에서 200여 척의 어선이 드나들며 주변 해역에는 많은 지주대가 산재해 있다.

높이 9.7m 직경 5.0m의 원형콘크리트 구조물로서 색채를 통한 주간(晝間)은 물론 야간에도 항행물표 역할 등으로 어민들의 안전한 어업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항로표지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사고 예방 및 항해 위험요인 해소를 위하여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안전한 뱃길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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