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주커닝 중국공연예술협회 회장(가운데 왼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상호협력 협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한문연)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김혜경, 이하 한문연)와 중국공연예술협회(회장 주커닝)가 지난 7월 17일 중국 후난성 장사 소재 메이시 레이크 국제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중국국립극장대회에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6월 제주에서 열린 제12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양 기관은 4년 전부터 교류를 이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공연유통 활성화 및 공연장 간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국 공연기관이 공개하는 시장정보 제공과 공연 프로그램 정보에 대한 자문 및 교류 강화 △중국(베이징)공연예술박람회와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 상호 동등한 지원을 원칙으로 합의에 따른 회원 팀을 매년 구성해 참가 △자국 극장(문화예술회관)에 대한 상대 연합회 회원의 비정기적 참관 및 시찰 활동과 양 연합회 회원 간의 프로그램 협력 추진 △양국의 예술가 및 관련 예술기관의 협력 교류 추진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문연은 앞으로 협약 내용에 적극적으로 협력함으로써 전략적이고 지속적인 국제교류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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