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소방서, 음식점화재 보이는 소화기로 초기진화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도봉소방서(서장 최성희)는 지난 6일 오후 3시께 도봉구 창동의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근 주민의 발 빠른 대처로 큰 피해 없이 진화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음식점 주방에서 토치를 활용해서 주방 닥트 기름때를 청소하던 중 불티에 의해 착화되어 닥트 및 주방기기가 일부 소실되었다.

다행히 화재를 발견한 주변 상인 5명이 각 점포에 비치된 소화기와 거리에 설치되어있는 보이는 소화기 10여개를 사용해 자체 진화하여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화재현장 안전조치 및 자력대피자 현장응급조치 등을 실시한 후 귀소했다.

소방서는 초기 진화하여 화재피해를 막은 상인들에게 소화기를 전달하고, 화재유공을 인정하여 ‘의로운 시민’포상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에 관계자의 빠른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평소 내 주변의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다면 화재 발생 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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