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장표식 한글로 바뀐다고 전해라

▲ 의령군의회 휘장표식

[시사매거진]의령군의회는 의회의 휘장표식을 한자에서 한글로 교체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의회는 한자를 잘 모르는 학생, 외국인들이 쉽게 의회를 알아 볼 수 있게 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휘장표식의 한자를 한글 “의회”와 “의령군의회”로 변경하는 의령군의회기 및 의원배지에 관한 규칙 전부개정안을 9일 의회 본회의를 통해 의결했다.

이번 규칙개정으로 대외적인 의회기, 의회마크, 의원배지, 신분증 등은 바로 한글로 변경되고, 필갑, 메모지, 봉투 등 내부용품과 소모품은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다시 제작·소진될 때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부칙에 명시했다.

또, 의원 신분증의 한자 휘장표식을 변경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명시한 의령군의회 의원 신분증 규칙도 함께 개정했다.

김봉남 의원은 “의회를 상징하는 휘장이 한자로 표기되어 있어 의회가 다소 어렵고 딱딱한 이미지였지만 이번 규칙개정을 통해 한글로 변경됨에 따라 군민들이 의회를 친숙한 이미지로 가까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휘장을 한글로 변경하는 의령군의회기 및 배지에 관한 규칙과 의령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 2건을 대표 발의해 제219회 의령군의회 임시회에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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