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15일까지 연휴기간에는 교통대책 종합상황실 운영으로 교통불편사항 처리

전주시청사(사진_전주시)

[시사매거진/전북=김창윤 기자] 전주시가 추석명절을 맞아 시민들과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 전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시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을 추석 특별 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연휴기간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성묘객, 시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와 교통 불편사항 해결을 위한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교통상황 파악과 각종 교통관련 사고의 신속한 처리 등을 위해 시청과 양 구청에 교통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전주시 교통정보센터에서도 교통흐름관찰용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차량 이동상황을 파악하고, 교통 정체지역의 탄력적 신호 운영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추석 명절 시민과 귀성객의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

종합경기장 주차장의 경우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전면 개방되고, 동물원 주차장은 12일부터 14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노송천 주차장과 한옥마을 노상주차장은 12일부터 13일까지 이용객들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삼천2동·서신동·중화산2동·실내체육관·건산천 1·2공영주차장 등 6곳은 추석당일(13일)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성묘객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효자공원묘지와 천주교 공원묘지에는 1,280여대의 주차공간을 사전에 확보하고, 관할 경찰서와 함께 현장에서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를 위한 차량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연휴시작 전 명절준비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재래시장과 대형트,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의 주변도로는 8명의 근무자를 편성해 소통위주의 현장 계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일부터 주요 간선도로와 보조 간선도로, 주요 이면도로를 대상으로 각종 교통안전시설물과 교통신호시설 등을 점검 및 정비하고 있다. 동시에, 시는 전주역과 고속·시외버스터미널, 간이정류소 10곳 등 여객편의시설에 대해서는 대합실과 화장실 등 관리 상태를 사전에 점검해 파손시설물에 대한 보수작업을 명절 이전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추석명절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인 현장 사전 점검정비와 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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