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번드쇼룸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초기기업 전문투자사 더벤처스(대표 호창성)가 동아시아 리빙 커머스 플랫폼 서울번드(대표 박찬호)에 시드 투자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번드는 더 벤처스의 시드 투자와 함께 팁스(TIPS, 민간주도글로벌기술창업 프로그램)에도 최종 선정되어 최대 7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게 되었다.

서울번드는 한국, 중국, 홍콩, 대만 등 동아시아의 전통과 가치를 담아내는 다양한 리빙 제품들을 개발, 발굴하며 주목받고 있는 리빙 커머스이다. 특히 다양한 공방 및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자체적으로 선보이는 PB 제품들의 경우 심미성과 사용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PB제품 ‘화(和) 유기 커트러리’는 마켓컬리 리빙 카테고리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스타 셰프 데이비드 장이 운영하는 뉴욕 모모푸쿠 등 고급 레스토랑에서 사용되는 등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번드 박찬호 대표는 “이번 투자금의 확보로 대한민국의 식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유기 커트러리를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며, 케이팝(K-Pop), 케이뷰티(K-Beauty)에 이어 케이 리빙(K-Living)을을 글로벌 시장에 전파하는 아시아의 대표 리빙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더벤처스 최웅 팀장은 “리빙 시장은 소비자의 식문화와 직결되는 제품들로 브랜드 신뢰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서울번드는 디자인적인 조형성은 물론 기능성, 환경 친화성, 안정성 등 51개 항목에서 엄격하게 제품군을 선정함으로써 고객과의 신뢰가 잘 구축된 브랜드로, 아시아 대표 리빙 커머스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더벤처스는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을 양성하기 위해 viki.com의 성공적인 창업 경험에 기반하여 호창성, 문지원 대표가 2014년 설립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이다. 그동안 파킹스퀘어, 셀잇, 헤이딜러, 뤼이드, 글로우픽, 웨딩북 등 60여개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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