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개똥이네 철학관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3일 tvN ‘개똥이네 철학관’에선 ‘을의 철학’이란 주제로 펼쳐졌다.

MC들은 갑과 을을 체험하기에 위해 나섰다.

임수향이 슈퍼갑에 당첨 된 가운데 이승철, 김준현, 일훈은 슈퍼을이 되어 갑이 시키는 온갖 일을 다 해야 했다.

이들이 고안해 낸 을의 수행은 손걸레로 철학관 청소하기와 손님맞이 음식&보리차 준비하기, 연못 청소 및 정비와 물 채우기. 연못을 '안동호' 물을 길어다 하자는 한마디에 모든 수양의 강도를 높이고, 갑의 부탁 같은 명령도 행하며 처절한 을의 모습을 그린다.

봉만대와 류승수의 고수 검증이 행해지는 와중에, 또 다른 고수 김수용이 깜짝 등장한다.

어쩐 일로 오셨냐는 질문에 "방청하러 왔다"라고 답한 그는 정일훈이 "왜 을이라고 생각하냐" 묻자 "제가 을이니까 저 없이도 녹화하고 있잖아요? 제가 갑이었으면 날 기다리지, 먼저 하고 있겠어요?"라 반박하며 을의 고수임을 증명했다.

봉만대가 "모든 무대에서 마지막에 등장하시는 분이 갑이다"라고 말하자 김준현이 "이분은 마지막 등장이 아니라 녹화 중간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이승철 역시 슈퍼을의 모습을 보였다.

장작을 패고 열심히 가마솥에 보리차를 끓이기도 했다.

임수향을 웃게 하기 위해 앙증맞은 포즈를 지으며 귀요미 노래까지 부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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