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을 기록한 탤런트 배도환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 지난 2일 ‘원주시민 골프대회’에 출전한 탤런트 배도환이 홀인원을 기록했다.

호텔 인터불고 원주골프장 3번째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탤런트 배도환은 전날 식중독에 걸려 응급실에 갔다 올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였으나 골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려움을 무릅쓰고 출전해 기쁨을 더했다.

호텔 인터불고 원주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골프대회는 인터불고 그룹 권영호 회장과 김삼남 회장의 티샷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고 연예인 선수로는 탤런트 정혜선.송경철.배도환.김형일.손효근.정진수, 가수 우순실.김상배.최형철 등과 원주시민이 참가해 4인 1팀 기준 20팀이 기량을 겨뤘다.

대한골프협회가 정한 골프규칙과 로컬 룰(Local Rule)을 적용한 이번 대회는 샷건 방식으로 오후 4시경 마무리했고 시상식을 겸한 만찬행사가 호텔인터불고 원주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한편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한 탤런트 배도환은 구력 22년, 베스트스코어 83타의 왼손잡이 골퍼다. 단숨에 베스트스코어를 74타로 끌어내린 배도환은 같은 좌타자인 필미켈슨을 존경한다고 말하며 해맑게 미소지었다. 그의 연기 인생도 홀인원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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