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9월경 만우마을 전역에 상수도 공급 가능


[시사매거진]매년 가뭄이 발생할 때마다 지하수 고갈로 식수난을 겪던 상습 가뭄지역인 망상동 만우마을에, 주민의 숙원사업인 지방상수도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동해시가 밝혔다.

만우마을은 상수도 비 급수 지역으로 주민들은 그동안 지하수를 사용한 마을상수도 시설로 먹는물을 해결하여 왔으나,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지하수량 감소로 가뭄이 발생할 때마다 소방차 운반급수 등으로 부족수량을 해결하는 등 불편과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따라, 시에서는 가뭄 상습지역의 식수난 해소를 위해 강원도에 사업 계획을 적극 건의한 결과, 도비 4억 원을 지원받아 총 12억 원의 사업비로 만우마을 지방상수도 공급을 위한 사업을 지난해 11월 착수해 추진중에 있다.

올해 상반기중 우선 시급한 만우마을의 저지대에 상수도를 공급하고, 가압펌프장 등 시설물을 구축할 계획으로, 이르면 오는 9월경 고지대를 포함한 만우마을 전역에 지방상수도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최근 전원주택, 펜션 등이 들어서며 물부족이 더욱 심화되었던 만우마을에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어, 정주여건 개선과 더불어 인구유입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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