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크루즈관계자 15여개국 1,700여명 참석, 237건의 비즈니스미팅

제7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폐막식(사진_제주특별자치도)

[시사매거진/제주=김법수 기자]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도약을 위하여 개최된 제7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2019 Asia Cruise Forum Jeju)이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다양한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성과를 남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여 개최한 제7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크루즈 이벤트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함으로써 제주가 크루즈 허브도시임을 대내외에 각인시켰다.

지난 8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4일간 “아시아 크루즈, 평화와 공동번영을 향하여(Asia Cruise, Toward Peace and Common Prosperity)”라는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포럼에는 국내외 크루즈 관계자 15여개국 1,700여명이 참가했다.

글로벌 크루즈선사인 로얄캐리비언 크루즈, 코스타 크루즈, 프린세스 크루즈, 겐팅 크루즈 뿐만 아니라 일본 국적의 NYK 크루즈, 미쓰이 O.S.K 크루즈선사도 함께하여 아시아 지역을 운항하는 크루즈선사가 모두 참여했다.

이외에 중앙정부, 국내외 지자체, 항만국, 해운업계, 선용품 공급 업계, 여행사 등 관광업계, 학계, 연구소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크루즈산업이 침체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거 참여하여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의 높은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포럼의 전문가 세션에서는 아시아 크루즈 교류협력과 균형발전, 아시아크루즈산업의 새로운 트렌드와 대응방안, 크루즈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지난 2014년 제주가 발족한 아시아 최대의 크루즈 단체인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의 2019년 연차총회를 개최하여 ACLN 운영위원회 발족했다. 이를 통해 조직운영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아시아 크루즈 이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아시아 크루즈관광 시장의 정상화를 위한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선언문을 채택하여 공동 발표하기도 하였다(선언문 참조). 아시아크루즈터미널협회(ACTA) 네크워크 미팅에는 제주이외에 싱가포르, 일본, 대만 등 6개 항만국이 참여하여 크루즈선사들과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함으로써 상호 홍보 마케팅의 장을 마련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크루즈포럼은 제주지역 크루즈관광 업계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 해외 여행사, 크루즈선사, 관련업계 사이에 기업간거래(B2B)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119개 기업(국가포함)․237건의 실질적인 미팅 실적을 거두며 포럼의 최대의 성과를 이뤘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제7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국제 크루즈선사와 견고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다양한 크루즈선 유치로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고크루즈 연관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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