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하는, 가슴속에 잊혀 지지 않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더욱 호소력 깊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서고 있는 박시은.

[시사매거진257호=신혜영 기자] 전국을 들썩이게 했던 국민 애창곡 ‘안계시면 오라이’의 가수 박시은이 더 독한 사랑이야기로 돌아왔다. 앞서 두 장의 앨범을 낸 후 3년 만에 더욱 성숙해지고 파워풀 해진 목소리로 돌아온 가수 박시은. 대중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뭣도 아닌 게 까불어~” 가사가 처음부터 귀에 날아와 꽂힌다. 힘만 쎈 남자, 똑똑한 남자, 돈 많은 남자 뭣도 아니라 말하면서. 가수 박시은은 ‘까불지마’ 한마디로 세상 모든 잘난 남자들에게 사랑을 가르치고 있다.
 

3집 앨범 ‘까불지마’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 간단히 소개해 달라

신곡 ‘까불지마’(작사 김태희 작곡 정진수)는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사랑 앞에 당당하고 솔직한 젊은 세대다운 직설적인 가사와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한번 들으면 잊혀 지지 않는 강한 중독성을 지닌 곡이다. ‘까불지마’ 외에도 ‘내속을 누가 아리’, ‘바빠요’, ‘누가그랬어’, ‘그래그래’ 등의 곡들을 통해 풍성히 만나 볼 수 있다.
 

트로트 가수로 언제부터 활동했나

여주대학교 실용음악학과에 재학 중 밴드활동을 하면서 노래파트를 맡았었다. 그러면서 트로트를 좋아하게 됐다. 트로트 가수를 꿈꾸며 낸 첫 앨범이 2014년 12월 29일에 발매한 ‘I love you’라는 곡이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당시 외할머니께서 집을 팔아 내 준 첫 앨범이었다. 그 만큼 애정도 깊었다. 그런데 첫 기획사와의 관계가 잘못 되면서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결국 하차할 수밖에 없었다. 어렵게 낸 2집 앨범마저도 제대로 날개조차 펴보지 못했다. 그러다 지금의 회사를 만나 2집 이후 3년 만에 3집 ‘까불지마’라는 곡을 발표하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신곡 ‘까불지마’(작사 김태희 작곡 정진수)는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사랑 앞에 당당하고 솔직한 젊은 세대다운 직설적인 가사와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한번 들으면 잊혀 지지 않는 강한 중독성을 지닌 곡이다.

외할머니의 정성으로 세상에 나온 첫 앨범에 대한 의미가 남다를 거 같다. 어떤가

살아생전 트로트를 좋아하던 아끼던 손녀딸을 위해 선뜻 집까지 팔아 내주신 앨범이다. 가수 박시은을 세상에 처음으로 알린 앨범. 할머니의 그런 정성과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에 더욱 잘 하고 싶었고 잘 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런데 공연하는 모습 한 번 보여드리지 못하고 보내드려 너무 가슴이 아프고 한이 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너무 보고 싶어요. 이제는 볼 수가 없지만 하늘에서 손녀딸 잘 되는 모습 지켜봐 주세요.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벌써 데뷔 5년 차다. 어떤 가수가 되고 싶나

전통트로트나 세미트로트 등 장르 불문하고 다 소화 시킬 수 있는 대중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남녀노소 연령 때 상관없이 대중들의 가슴을 파고드는, 마음을 움직이는 가수, 인정받는 가수, 대중들의 가슴속에 잊혀 지지 않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
 

가수 박시은의 매력은

섹시하고, 귀엽고 백치미에 약간 허스키하면서 섹시한 진한 보이스 컬러가 아닐까.(웃음)

전국을 들썩이게 했던 국민 애창곡 ‘안계시면 오라이’의 가수 박시은이 더 독한 사랑이야기 ‘까불지마’로 돌아왔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떤가

1집과 2집의 어려움을 겪고 새로 태어난 만큼 앞으로 ‘까불지마’라는 곡으로 방송 활동을 많이 할 계획이다. 조금 더 노래의 기본기에 충실하고 더 다지면서 왕성하게 활동할 테니 많이 사랑해 주었으면 한다.
 

끝으로 팬들과 지금까지 지켜봐 준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

내가 아직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그런 나를 예뻐해 주고 내 노래를 좋아해 주며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늘 감사하다. 열심히 노력해서 꼭 성장해서 보답하겠다. 귀와 눈을 즐겁게 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가수 박시은이 되겠다.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

그리고 사랑하는 부모님. 큰 수술도 많이 받으셔서 몸도 성치 않으신데 저 때문에 고생하시는 거 같아 마음이 아프다. 가수의 길을 택한 만큼, 성공하는 모습 꼭 보여드리고 싶다. 그 때까지 조금만 버텨달라고 말하고 싶다.
 

# 2018년 ‘까불지마’로 다시 돌아 온 박시은.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1‧2집의 아픔과 아쉬웠던 활동이 이제는 밑거름이 되어 더욱 호소력 깊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서고 있다. 1년여의 시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그녀의 앞으로의 활동에 응원과 기대를 걸어본다.
 

열심히 노력해서 꼭 성장해서 보답하겠다는 박시은. 그녀는 귀와 눈을 즐겁게 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가수 박시은 되겠다.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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