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콘서트홀, ‘오케스트라챔버누벨유럽’ 내한공연 with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8/30)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사진제공=제이케이앤컴퍼니, (c)CHULUI SONG)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하모니카는 상당히 따뜻하고 맑은 소리를 가진 악기인 것 같아요. 그러면서 여러 가지 음악에 따라서 다양한 소리로 변신을 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클래식을 연주할 때는 클래식, 재즈를 연주할 때는 재즈 느낌의 소리가 납니다”-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8월 30일(금) 롯데콘서트홀에서 ‘오케스트라챔버누벨유럽’과 협연을 펼치는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그는 이미 하모니카 솔리스트로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여러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다.

열두 살 무렵, 어머니의 권유로 하모니카의 매력에 빠져 연주자의 길을 걷게 됐다는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그는 과거 2002년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 대회에서 청소년 트레몰로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국내 하모니카 솔리스트로서는 최초 국제대회 수상자가 되었다. 이어 2008년 중국에서 열린 동 대회에서는 총 3개 부문에서 1위, 3관왕(성인독주부문, 2중주, 앙상블)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하모니카의 올림픽’이라 불리며 4년마다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하모니카 대회에서 자작곡을 가지고 한국인 최초 트레몰로 솔로 부문 1위, 재즈 크로매틱 부문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며, 2012년에는 전 일본 하모니카 대회에서 트레몰로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사진제공=제이케이앤컴퍼니, (c)하지영)

"하모니카라는 작은 악기로 만드는 놀랍고도 환상적인 소리로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박종성의 음악세계에 큰 갈채와 경의를 표한다”-조수미

작지만 큰 악기, 하모니카를 늘 분신처럼 지니며 우리에게 새로운 소리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박종성은 “하모니카는 누구나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악기이자 평소 우리가 숨 쉬는 정도의 아주 적은 호흡만으로도 연주가 가능한 악기이죠. 그래서 전 이 악기의 매력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여러 시도들을 다양하게 펼치곤 합니다. 하모니카를 위한 작곡과 편곡 그리고 교수법과 다양한 연주법에 관한 연구 등 그러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하모니카를 애용하고 사랑하게 되겠죠?” (EBS 정오뉴스 인터뷰 참조)

오는 30일(금) 롯데콘서트홀에서 프랑스의 ‘오케스트라챔버누벨유럽’과 협연을 펼치는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은 한국의 전래동요 <새야 새야>, J. 무디, 톨레도 <스페인 환상곡>, A. 피아졸라 <아디오스 노니노>, <망각>, <리베르탱고>를 가지고 팬들을 만난다.

오케스트라챔버누벨유럽(L’Orchestre de Chambre Nouvelle Europe) (사진제공=제이케이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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