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섬마을에서 70대 복통 응급환자 등 잇따라 발생해 목포해경이 긴급 이송했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26일 오전 4시 28분께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도에 거주하는 주민 김모(75세, 남)씨가 복통과 하혈 증세를 보이며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지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여 병풍도 배나시 선착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이송해 오전 5시 32분께 지도 송도항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김 씨는 현재 목포 소재 한국병원에 입원하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오후 7시 31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도 보건지소에 내원한 주민 임모(59세, 남)씨가 의식이 혼미하고 간경화로 인한 간성혼수가 의심된다며 긴급 이송요청을 접수하고 즉시 경비정을 급파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 들어 관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20명을 경비함정과 헬기 등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하며, 바다 위 앰뷸런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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