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26일 목포소방서와 함께 선박의 정박 중 화재 발생 시 소방관의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목포-제주항로 카페리여객선 산타루치노호(1만5,180톤)에서 선박 화재대응교육을 실시했다.(사진_목포지방해양수산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은 “26일 목포소방서와 함께 선박의 정박 중 화재 발생 시 소방관의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목포-제주항로 카페리여객선 산타루치노호(1만5,180톤)에서 선박 화재대응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 내용은 육상소화수의 선박공급 방법, 선박의 소화설비 현황 및 작동법, 기관실 비상탈출구 위치확인 등이다. 아울러 긴밀한 업무협조를 위해 소방관·선원 간에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국내항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소방관의 효과적인 소화를 위한 선박 소화설비 및 구조 친숙화를 목적으로 실시했다. 지난 19일 해남소방서와 합동으로 실시한 완도-제주항로 카페리여객선 실버 클라우드호(1만9,700톤)에 이어 두 번째다.

장귀표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은 “선박의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과 협력 대응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였으며, 목포청은 앞으로도 관내 소방서와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통해 비상대응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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