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과거 80~90년대 세대만 해도 은행의 예적금 금리는 10% 안팎을 적용받았다.

이후 경제성장기를 지나 대한민국은 현재 저성장 시대에 들어서면서 초저금리 시대로 진입을 했다. 곧 제로금리시대로의 진입 가능성은 머지않은 이야기이다.

그렇다 보니 현재 은행의 예적금만으로 자산을 증식시키는 일은 예전에야 가능했던 이야기가 되면서, 초저금리 시대에 맞서고자 투자 및 다양한 수익성 금융상품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DLS DLF 파문을 살펴보면 전적으로 신뢰했던 은행원의 권유에 상품에 무지했던 소비자들은 뭇매를 맞고 있다.

금융소비자는 금융상품을 소비하는 사람으로서 금융전문가만큼이나 전적으로 금융상품의 수익구조를 파악하기 어렵다. 그런데 투자는 해야 하고 금융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니 자신의 자산을 전적으로 금융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다.

여기 이런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목소리를 내고있는 한 재무설계사가 있다. 각종 최연소의 타이틀에 GA(재무설계독립법인)를 개소한 이혜나 부대표(30)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사진_재무설계독립법인 프롬어스 이혜나 부대표

이 부대표는 "금융소비자는 전적으로 가입한 금융상품의 구조나 특성을 세세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이들은 경제전문가도 아니고, 경제를 파악하기에도 본업이 존재하는 제한적 사유가 발생한다. 그러니 대부분의 금융소비자는 전적으로 해당 상품을 권유하는 은행원, 증권사의 PB, 설계사 등에 의존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자신을 찾는 고객으로부터 재무설계사는 암묵적 신뢰를 받고 있는 것이며, 고객들은 그들의 무지를 사회적 상황으로부터 지켜줄 자신의 자산보호자를 찾는 것이라 말했다.

그렇기에 "그 신뢰는 절대 이용 가치의 대상이 아닌, 지켜줄 수 있는 대상이 되어야한다. 그것이 재무설계사가 지닌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금융 상품을 다루는 직업이니만큼 높은 연봉에 혹해, 많은 이들이 재무설계사 시장에 도전하고 있지만, 실로 그 자리를 오래 지키는 이들은 많지 않다. 직업적 사명감과 고객의 이익 앞에서 자신의 역할을 망각한 채 오로지 자신의 이익과 성과에만 집중된 상품 판매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한다. 최근 DLS DLF 사건도 동일한 맥락으로 파악할 수 있다. 상품의 위험성과 향후 미래 시황에 대한 체계적 분석과 전망에 앞서 순간의 판매가 우선시 된 결과이다.

"무엇보다 이익상충의 관계에서 반드시 고객 이익이 우선시 되어야합니다. 화려함을 보고 우리 직업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지만 우리의 직업은 실로 단 하루도 편하게 잘 수 있는 날이 없을 만큼, 끊임없이 변화하는 경제를 공부하고 파악하고 연구하고 전망해야하며 전적으로 고객들에게 받았던 신뢰에 대해 보답할 의무를 지닌다"고 이혜나 부대표는 말한다.

실제로 그녀는 고객과의 소통의 문을 마련하고자 4년째 매일 자신의 고객에게 매일 직접 작성하고 분석한 경제 문자로 고객들의 하루를 열고 있다고 전했다.

"직업적 사명감은 자신이 지닌 지식만큼, 경제에 대해 무지한 이들이 경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자신의 자산을 사회적 상황에 맞서 지켜낼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영업직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많은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자 하는 재무설계사로서 자신의 사고를 전달받을 수 있는 사원들을 양성하며, 독보적인 재무설계가 가능하도록 회사를 이끌어 내고 싶습니다"

이 같이 말하는 이혜나 부대표는 재직중인 6년의 시간동안 고객에게 받았던 상처가 없었을 만큼 자신이 지닌 가장 큰 복중 하나가 바로 '고객복'이라고 자신있게 전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 처럼 진심을 다하고 그 진심이 많은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면서 그녀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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