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자치, 사회복지 등 우수사례 접목 방안 모색

광양시의회는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우수 사회제도를 광양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선진국 비교 견학에 나선다. 사진은 광양시의회 전경이다.(사진_송상교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양시의회(의장 김성희)는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우수 사회제도를 광양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선진국 비교 견학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무 출장에서는 진수화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다섯 명이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일정으로 국민의 삶의 만족도가 높은 핀란드와 스웨덴, 노르웨이 북유럽 3개국을 돌아볼 계획이다. 

그동안 시의회는 광양을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에 초점을 두고 방문할 나라와 주요 도시 선정, 착안점, 세부 일정, 방문단 구성을 위해 수차례 간담회를 갖는 등 꼼꼼한 준비를 해왔다.

시의회 관계자는 출장지를 북유럽 3개국으로 정한 것은 이 국가들이 지방자치와 사회복지, 환경 보전, 교육 등 국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가기 위한 사회제도가 잘 되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요 일정으로 핀란드에서는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 있는 에스팔라나디 녹지공원과 헬싱키 장애인 재활원을, 스웨덴은 친환경 시스템인 함바르비시 폐기물 처리장과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스톡홀름 카운티 지방의회를, 노르웨이는 북유럽식 보육 제도인 오슬로 유아학교와 선진 도심재생 사례인 오슬로 피요르드 시티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한다.

시의회 진수화 부의장은 “이번 연수는 북유럽의 정책을 중심으로 기관 방문과 현장 견학 일정으로 계획했기 때문에 의원들의 의정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의회는 지난 4월 투명하고 내실 있는 공무 국외 출장을 마련코자 기본 원칙과 절차를 명확히 하고 심사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광양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을 전부 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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