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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모습은 영락없는 대한민국 중학생이다.
  • 온라인뉴스팀 기자
  • 승인 2019.08.2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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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1 이웃집 찰스 방송 캡처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글로벌프렌즈의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가브리엘은 필리핀에서 온 15살 소년이다.

방과 후에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모습은 영락없는 대한민국 중학생이다.

10살의 어린 나이에 낯선 한국에 와서 왕따도 당하고 힘든 일이 많았지만, 지금은 글로벌프렌즈에서는 농구단을 이끄는 주장으로, 집에서는 든든한 장남으로 묵묵히 자신의 몫을 다하였다.

늘 일하느라 바쁜 부모님 대신 여동생들을 돌본다.

가브리엘은 “제 이름이 맘에 안든다. 원래 한국이름이 김우빈인데 친구들이 계속 가브리엘이라고 부르고 저 혼자 외국인인 것도 싫고 그래서 애들한테 한국이름으로 불러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가브리엘은 이젠 친구들과 잘 지내지만 처음부터 쉽진 않았다.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5학년때까지는 따돌림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가브리엘은 어린 나이에 말이 통하질 않을때의 불편함과 아픔을 온몸으로 겪었다.

전국 유소년 농구 대회 출전을 앞두고 연습경기를 하는 글로벌프렌즈. 처참한 패배 후 감독님은 결국 특단의 조처를 하게 된다.

바로 전 농구 국가대표 선수인 이승준, 이동준 형제와의 특별훈련이다.

농구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그들은 인생 선배로서 글로벌프렌즈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드디어 대회 전날 밤이 되고 글로벌프렌즈는 설레는 마음으로 쉽사리 잠에 들지 못했다.

동준은 “우리는 시애틀에서 태어났다. 엄마는 한국인, 아빠는 미국인이다. 가끔 사람들이 눈을 찢으며 너희 엄마 중국인지? 라고 놀리고 우리집에 와서 된장찌개 냄새를 맡고는 냄새가 지독하다며 놀렸다. 집안에서 신발을 벗는 것도 이해하지 못했다. 학교를 자주 옮기다 보니 친구를 사귀기도 어려웠다. 놀림을 당해도 결국 농구에선 내가 다 이길거야라는 마음을 가지고 이겨냈다”며 다문화가정이란 이유로 겪었던 아픔에 대해이야기했다.가브리엘 역시 “친구 문제가 가장 힘들었다.

한국말 못하는데 일반 한국 초등학교에 다녔다.

제가 한국말을 못하니까 친구들도 피하고 그랬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시사매거진, SISAMAGAZINE

온라인뉴스팀 기자  baecool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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