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김태원 의병장의 전적지인 광주 어등산(광산구)에서 돛을 올린 ‘광주 시민의병대’(의병대장 이용빈)가 15일 열린 서울 광화문 반일 시민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은 보신각 타종행사에 참여한 후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한 광주시민의병대. (사진_더불어민주당)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12일 김태원 의병장의 전적지인 광주 어등산(광산구)에서 돛을 올린 ‘광주 시민의병대’(의병대장 이용빈)가 15일 열린 서울 광화문 반일 시민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이른 아침 대형 버스로 상경한 시민의병대원 30여 명은 시청 앞 광장에서 오전11시 부터 열린 강제징용 피해보상 시민대회, 12시 보신각 타종행사, 오후 3시에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8.15 민족통일대회, 오후 4시 일본대사관 앞 아베정권 규탄행동에 이은 6시 촛불대회까지 전 과정을 함께 하며 반일 투쟁에 동참했다. 

12일 김태원 의병장의 전적지인 광주 어등산(광산구)에서 돛을 올린 ‘광주 시민의병대’(의병대장 이용빈)가 15일 열린 서울 광화문 반일 시민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은 일본 미쓰비시 공장에 끌려가 갖은 고초를 겪은 이춘식 할마버지, 양금덕 할머니와 함께 한 광주시민의병대. (사진_더불어민주당)

특히 시민의병대는 일본 대사관 앞 규탄시위 등을 가열차게 전개하여 동참한 대회장 곳곳에 운집한 시민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이용빈 의병대장은 종각에서 열린 보신각 타종 행사 후 마련된 YTN 영상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이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이제 독립운동가들도 떳떳하게 대접받으면서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광주시민의병대는 14일 광주 송정역 광장에서 청년 100여명이 참여한 ‘아베정권 규탄 플래시 몹’ 행사를 펼쳐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일본상품 불매 운동 등 반일 투쟁을 지속적으로 펼쳐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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