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일요일(11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웃음의 도가니로 만든 ‘생활사투리’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2019 생활사투리’가 방영, 안방극장을 다시금 폭소에 물들일 준비를 하였다.

‘개그콘서트’는 “웃음의 다양화”를 통해 재도약을 노린다.

개편으로 오랫동안 ‘개그콘서트’를 지켜온 이태선 밴드가 떠난다.

토론쇼, VCR 등 여러 포맷의 코너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시사 풍자 코미디도 부활한다.

경상도와 전라도 사투리를 맛깔나게 구사하는 김시덕과 이재훈도 함께 복귀해 환상의 케미를 재현하며 시원한 웃음을 준비 중이다.

“내 아를 낳아도”, “아따 거시기 허요” 등 선풍적인 유행어를 만들어낸 두 개그맨이 이번에는 어떤 중독성 강한 멘트를 제조할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렇듯 방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꽁트와 접목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생활사투리’는 뉴페이스 영입 등, 신구의 절묘한 조화로 새 단장을 완료하며 다시 한번 전국에 사투리 유행어 열풍을 예고하였다.

‘개그콘서트’ 박형근 PD는 “전성기를 찾겠다는 건 욕심이다. 다시 시작하는 과정에서 전성기 찾는 건 욕심이다. 예전에 했던 걸 따라 하겠다는 건 없다. ‘첫술에 배부르냐’처럼 한 번에 되지는 않을 거다.

준비 기간동안 차츰차츰 바뀔 것이다.

시처자들에게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코미디 프로로 남아있기 바라면서 출연자들도 정말 열심히 준비하였다.

그런 마음으로 봐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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